독일에서 고급 승용차인 포르쉐의 헤드라이트만 훔쳐 달아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. <br /> <br />24일(현지시간)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스(Carscoops) 등은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의 한 주택가에 주차된 포르쉐 차량의 헤드라이트가 도난당했다고 밝혔다. <br /> <br />해당 차량은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모델의 맘바 그린 메탈릭 색상으로, 헤드라이트 한 개 가격만 4,390달러(약 580만 원)에 달한다. <br /> <br />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'레딧'에는 날카로운 도구로 판금이 잘려 내부가 훤히 노출된 피해 차량의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. 도둑들은 헤드라이트 외에는 아무것도 훔쳐 가지 않았으며, 비교적 쉽게 떼어낼 수 있는 합금 바퀴도 그대로 남아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2012년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차량 헤드라이트 절도 사건이 연달아 일어났다. 현지 매체 더 텔레그라프는 총 20대에 달하는 포르쉐 '파나메라'와 '카이엔' 모델의 차주들이 헤드라이트를 도난당한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. <br /> <br />포르쉐의 제논 헤드라이트는 적절한 열과 빛을 방출하며 에너지 효율까지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, 당시 경찰은 범인들이 대마초를 키우기 위해 헤드라이트를 훔쳐 갔다고 결론 내렸다. <br /> <br />기자 | 서미량 <br />AI 앵커 | Y-GO <br />자막편집 | 박해진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 <br /><br /><br />YTN 서미량 (tjalfid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12915444667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